제주관광공사는 지속 가능한 관광과 환경을 추구하기 위해 제주관광 통합 홍보물 ‘혼저옵서’ 제작에 친환경 인쇄 방식을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사는 해당 방식으로 제작된 홍보물을 9월 1일부터 배포할 계획이다.
제주관광 통합 홍보물 ‘혼저옵서’는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발행하는 공식 홍보물로, 제주관광지도와 포켓북 등 2종으로 구성됐다. 공사는 최근 3년간 5개 국어로 지도 125만 부, 포켓북 23만 부를 제작해 국내·외 관광박람회 및 관광안내소, 해외 홍보사무소, 유관기관, 관광사업체 등을 통해 배포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되는 홍보물 종이는 목재 펄프를 사용하지 않고 사탕수수 농업 부산물을 100% 재활용해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이다. 석유화학 제품으로 표백을 하지 않아 매립 시에는 미생물에 의해 자연 생분해되며,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종이뿐만 아니라 잉크도 친환경 인쇄에 주로 사용되는 콩기름 잉크를 적용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발생량을 최소화했다. 또 재활용이 가능하고 분리수거가 용이하도록 표지에 코팅 처리를 하지 않았다.
‘혼저옵서’는 제주관광정보센터(TIC)와 전국 45개 관광안내소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테마지도, 테마형 소책자 등 공사가 향후 제작 예정인 홍보물에도 친환경 인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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