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소 유전 능력 평가로 축산농 소득증대 도움…종축협경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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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소 유전 능력 평가로 축산농 소득증대 도움…종축협경북본부

입력
2021.08.30 12:48
수정
2021.08.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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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방문해 한우 모근 채취 분석, 유전능력 산출
현장컨설팅, 번식우 활용 또는 비육우 전환 여부 판단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안동의 한 농가에서 컨설팅을 하고 있다. 종축협 제공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는 최근 경북도 위탁으로 진행한 도내 축산농가의 암소능력개량사업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경북도가 올해 처음 시행한 유전체유전능력평가사업을 지난 4월 말 착수해 최근까지 안동시와 예천군의 16농가 암소 222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이 사업은 한우 암소를 유전자 검사로 유전능력을 평가한 후 '도태'로 판정되면 비육우로 전환하고 '선발' 판정을 받으면 번식우로 계속 활용하는 등 축산농가 암소 개량에 도움을 준다.

농가에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암소의 유전적 능력 가치를 판단하려면 2대째 송아지가 커서 송아지를 낳아봐야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어 5년 6개월이 걸린다. 유전자 검사를 통하면 암소개량 기간이 2년으로 단축된다. 유전자 검사는 대체로 6개월령 미만의 소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종축개량협회는 농가에서 한우의 모근을 채취해 유전체 칩을 분석하고 유전능력가치를 평가 산출하는 등 농장별 현장컨설팅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시행했다. 최근부터는 자료수집, 유전체 칩 분석을 끝내고 해당 축산농가에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국제기구인 국제가축기록위원회(ICAR)에 국내 최초로 가입하는 등 종축개량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동시 서후면의 한 축산농장주는 "축산업을 하면서 처음으로 최고의 고급기술과 정보분석으로 귀중한 컨설팅을 받았다"며 "정부와 경북도가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해 많은 농가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자문관으로 근무하는 우선창 전 경북도 축산경영과장은 "농가와 지자체, 정부기관, 유관기관에서 힘을 모아 암소개량을 통한 농가소득을 한층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신재영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장은 "지역 농가에서 컨설팅을 원하면 신속하게 유전자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사육방법을 모색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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