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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향설동문'. 순천향대 제공
충남 아산 순천향대 교내 조형물 '향설동문(鄕雪東門)'이 국내 우수디자인에 선정됐다.
30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2021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향설동문(鄕雪東門)'이 공간 환경디자인 분야 우수디자인(GD)에 선정됐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상으로 알려진 '굿 디자인 어워드'는 건축물과 상품의 외관·기능·재료·경제성·독창성·환경친화성 등을 종합심사 한다.
'향설동문'은 대학 설립자 향설 서석조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고인의 인간사랑 교육철학과 헌신의 뜻을 담아 디자인했다. 진리·정의·자유 수호를 의미하는 방패모형을 단순화하고 '하늘의 뜻에 순응하고 받든다'는 순천향 어구의 'ㅅ·ㅊ·ㅎ'를 상징화했다.
김승우 총장은 "향설동문이 심미성과 실용성에서 인정을 받아 대한민국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이번 우수 디자인 선정은 우리 대학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설립자의 '인간사랑' 정신에 대한 헌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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