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킥 결승 골로 팀의 3연승을 이끈 손흥민(29·토트넘)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왓퍼드의 2021-2022 EPL 3라운드를 마치고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투표로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로 이름을 올렸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 프리킥으로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 골을 터뜨렸다. 팀의 리그 개막 3연승과 선두 도약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EPL 200번째 출전 경기도 자축했다.
승리를 결정지은 활약 덕분에 손흥민은 2만2,000여 명이 참여한 '킹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76.4%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경기 리포트에서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로 손흥민을 꼽았다.
평점은 동료 미드필더 에밀-피에르 호이비에르,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 등과 공동 1위에 해당하는 7점이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8.0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호이비에르가 7.9점, 산체스가 7.3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풋볼 런던 평점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7점을 받았다. 산체스가 최고점인 8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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