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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연비] 새로운 심장을 품은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의 자유로 연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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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연비] 새로운 심장을 품은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의 자유로 연비는?

입력
2021.08.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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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는 우수한 밸런스, 활용성, 그리고 빠지지 않는 효율성을 제시한다.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는 우수한 밸런스, 활용성, 그리고 빠지지 않는 효율성을 제시한다.

최근 볼보는 디젤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지워내고, 그 자리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한 가솔린 사양으로 가득 채워가고 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올라운더이며 왜건 스타일의 매력을 품고 있는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역시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품고, 다시 한번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파워트레인에 대한 그 효율성, 실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렇게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와의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 자유로 연비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 자유로 연비

B5의 심장을 품은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

시승을 위해 준비된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의 보닛 아래에는 볼보 최신의 파워트레인인 B5의 심장이 자리한다. B5 파워 유닛은 10kW의 힘을 더하는 전기 모터와 250마력과 35.7kg.m의 힘을 내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8단 기어트로닉 자동 변속기, AWD 시스템이 더해져 견실한 주행 성능을 제시한다. 실제 정지 상태에서 단 6.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여기에 복합 기준 9.9km/L의 효율성을 제시한다.(도심 8.7km/L 12.0km/L)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 자유로 연비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 자유로 연비

쾌적한 환경의 자유로, 그리고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와의 자유로 주행을 위해 여느 때와 같이 강변북로를 거쳐 월드컵공원 진출입로로 이동했다.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고, 곧바로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아 자유로 주행을 시작했다.

자유로 주행 시작과 함께 자유로의 주행 상황을 파악했다. 자유로의 주행 환경은 초반에는 조금 지체되는 모습이었지만 곧바로 주행의 흐름을 되찾을 수 있엇고, 이에 따라 만족스러웠고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는 기분 좋게 속도를 끌어 올릴 수 있었다.

그리고 주행 시작과 함께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의 특징을 느낄 수 있었다.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 자유로 연비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 자유로 연비

더욱 부드럽게 다듬어진 볼보의 올라운더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품게 된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는 주행 시작과 함께 이전의 T5, D5 등과 같은 전통적인 내연기관을 품었던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와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 특히 가속 성능이나 움직임의 질감 차이가 단번에 드러난다.

이러한 변화는 바로 B5, 즉 새로운 파워 유닛에 기반한다. 이전보다 더욱 부드럽고, 매끄러운 엔진을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주행 질감을 제공한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나아가 주행 질감의 매력까지도 이어지는 것 같다.

참고로 90km/h 정속 시에는 8단, 1,500RPM을 유지했고 중 GPS 오차는 1km/h에 불과했다.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 자유로 연비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 자유로 연비

견고함, 그리고 여유로움의 공존

브랜드의 올라운더 플레이어라는 평가가 아깝지 않은 만큼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는 자유로의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고유의 매력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자유로 주행 초반에 마주할 수 있는 이산포 IC의 요철 및 도로 이음새에 차량의 성격이 곧바로 드러났다. 기본적으로 온로드는 물론이고 오프로드 주행까지 모두 아우르는 차량이기 때문에 완전히 부드럽고 여유로운 질감이 돋보이는 건 아니다.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 자유로 연비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 자유로 연비

덕분에 요철 및 이음새 등을 지날 때는 약간의 타이어 소음 및 다소 노면의 질감이 도드라지는 모습이었다. 이와 함께 자유로의 연속된 띠 구간에서도 비슷한 질감이다.

대신 앞선 요철 및 이음새 부분보다는 한층 부드럽고 여유로운 모습이라 한층 쾌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가 패밀리카로도 제 몫을 다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 자유로 연비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 자유로 연비

또한 성동 IC를 지나, 자유로 후반부에서 마주하게 된 연속된 바운싱 구간에서도 비슷한 모습이다. 기본적으로 연속된 범프로 인해 다소 꿀렁이는 모습이지만, 되려 후륜 쪽에서는 더욱 탄탄하게 받아내며 곧바로 차량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모습이었다.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 자유로 연비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 자유로 연비

이렇듯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는 노면이 부드러운 상황에서는 매끄럽게, 그리고 순간적으로 불규칙한 노면에서는 다시 탄탄하게 반응하며 다양한 노면에 대해서는 견고하게 받아주는 모습이다. 그저 부드러운 편은 아니지만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모습이다.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 자유로 연비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 자유로 연비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자유로 위를 달리는 차량들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고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는 더욱 경쾌하고 여유롭게 달릴 수 있었다. 그리고 부드러운 엔진, 그리고 밸런스 좋은 셋업을 바탕으로 ‘주행의 가치’를 높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를 마주하게 되었다.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 자유로 연비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 자유로 연비

만족할 수 있는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의 결과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치고 난 후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의 트립 컴퓨터를 확인했다. 트립 컴퓨터에는 총 35분 동안 50.1km의 거리를 달렸음이 기록되었고, 평균 속도 역시 85.9km/h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결과, 16.8km/L의 평균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수치는 압도적인 수치는 아니겠지만 공인 연비 등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결과였다.

촬영협조: HDC 아이파크몰 용산, 볼보 코리아

박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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