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와 정려원 소속사가 수산업자 사기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손담비 SNS, 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손담비와 정려원 소속사가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 김씨에게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28일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손담비와 정려원 관련하여 잘못된 사실을 바로 잡고자 한다"면서 김모씨 관련 입장을 전했다.
먼저 소속사는 "손담비가 2019년 포항에서 드라마 촬영 당시, 수산업자 김태우 씨가 팬이라며 촬영장 등에 찾아와 음료, 간식 등을 선물하며 접근했다. 이후에도 김 씨는 손담비에게 일방적으로 고가의 선물 공세를 펼쳤으나 선물과 현금 등 받은 모든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돌려줬다. 수산업자 사기 사건과 손담비는 무관함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려원이 해당 인물로부터 차량을 선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정려원은 수산업자 김 씨를 통해 선물이 아닌, 중고차를 구입했다. 수산업자 김 씨가 먼저 차량 쪽으로 인맥이 있다고 말했고, 차량을 교체하기 위해 중고차를 알아보던 정려원은 김 씨의 소개로 해당 차량을 중고로 구매했다. 김 씨의 통장으로 중고찻값을 입금 후 차량을 인도받았고, 입금 내역도 명백히 존재한다"면서 통장 입금 내역을 함께 공개했다.
이어 "더불어 김태우 씨와 단둘이 자택에서 시간을 보냈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다. 김 씨는 상담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약속을 잡아 정려원과 정려원의 절친, 총 세 사람이 함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현재 정려원 손담비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가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 및 피해 방지를 위해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온라인 게시물, 댓글 등을 취합하여 선처 없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드러냈다.
이날 포항 수산업자 행세를 한 김 씨가 손담비에게 환심을 사고자 자동차와 명품 등을 선물했다는 주장이 흘러 나왔다. 아울러 정려원이 해당 인물과 자택에서 시간을 보낼 만큼 가까운 사이였다는 이야기가 덧붙여졌으나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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