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새 총장에 권대봉(69·사진) 전 인천재능대 총장이 내정됐다.
학교법인 중부학원은 대학과 정부, 국제기구에서 활동했던 권 박사가 다음 달 1일 제10대 총장에 취임한다고 27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8월까지다.
고려대 교육학과를 나와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고려대 사범대학장 및 교육대학원장, 국무총리 산하 제5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 세계은행 컨설턴트 등을 지낸 국제인력개발교육(HRD) 전문가다.
권 박사는 특히 인천재능대 총장을 맡으며 인공지능과 바이오 선도대학으로 특성화하는 성과를 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 재임 시절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의 연구협력을 주도했다. 세계은행과 유네스코와의 협업에도 나서 개발도상국가에 인력개발교육(HRD)을 전수했다.
중부대는 새 총장 취임과 동시에 대학 중장기 발전 및 특성화 계획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4차 산업혁명과 국제화 부문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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