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2·4주 목요일 점심
'해상 식당 카페테리아' 운영
한식·중식·분식·양식 다양하게
"장병들 급식 선택 기회 확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진기사)가 장병들의 급식 선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달 두 차례 점심 메뉴를 장병들이 선택해 먹을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군 진기사는 이달부터 2·4주 목요일 점심에 '해상 식당 카페테리아'를 운영하고 메뉴도 한식·중식·분식·양식 등 2가지를 제공해 통일된 메뉴 대신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먹게 됐다.
같은 날 점심 식사에서 특별식을 먹고 싶은 장병은 쌀국수와 짜조로 구성된 동남아식을, 쌀을 먹어야 든든한 장병은 수육과 된장국으로 구성된 한식을 골라 먹으면 되는 식이다.
또 식단을 짤 때도 장병들이 희망하는 메뉴를 사전에 조사해 반영하고 있다.
이처럼 개인 취향을 고려한 부대의 세심한 배려에 '해상 식당 카페테리아'는 높은 식사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기록 중이다.
이에 더해 부대는 음식 트렌드와 영양을 고려한 맞춤형 메뉴를 꾸준히 개발하고 양과 질이 충족된 식사를 제공하는 한편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는 식당도 점차 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카페테리아 운영을 주관한 이영수 근무지원대대 중령은 "영내 식사이지만 외식 기분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수요자인 장병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급식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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