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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 안효섭 "앞 보이지 않는 연기, 부담됐지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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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 안효섭 "앞 보이지 않는 연기, 부담됐지만 도전"

입력
2021.08.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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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이 '홍천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기 소감을 전했다. SBS 제공

안효섭이 '홍천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기 소감을 전했다. SBS 제공

배우 안효섭이 '홍천기' 참여를 두고 도전하는 마음가짐을 가졌다고 밝혔다.

26일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태유 PD와 배우 김유정 안효섭 공명 곽시양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효섭은 눈이 보이지 않는 하람 역을 맡게 된 소감으로 "캐릭터와 판타지 요소가 많아 도전적이었다"면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눈이 보이지 않고 또 사극인 만큼 두려움이 있었지만 도전하려는 마음으로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 사실 눈이 보이지 않는 척 하는 게 어려웠다. 연기를 하면 사람의 눈에서 나오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걸 받지 못한 채 소리로만 연기하는 게 힘들었다"고 고충을 전했다.

극중 안효섭은 붉은 눈의 비밀을 품은 하람으로 분해 폭풍 같은 스토리를 이끈다. 하람은 낮에는 별자리를 읽는 서문관의 주부로, 밤에는 정보조직 월성당의 수장 일월성으로 은밀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홍천기'는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 원작자로 유명한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으로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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