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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민등록인구 첫 감소... 저출산 여파 2만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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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민등록인구 첫 감소... 저출산 여파 2만명 줄었다

입력
2021.08.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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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령은 43.2세 전년보다 0.6세↑
행안부, 2021 행정안전통계연보 발간

2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어르신들이 무료급식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어르신들이 무료급식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가 전년대비 2만여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첫 감소다. 국민 평균 연령은 전년보다 0.6세 높아졌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1 행정안전통계연보(통권 제23호)를 발간했다.

심각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지난해 주민등록인구는 5,182만9,023명으로, 전년대비 2만838명(0.04%) 줄었다. 주민등록인구가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 주민등록인구를 보면 경기도가 1,342만7,014명으로 가장 많다. 서울시는 966만8465명으로 뒤를 이었다.

국민 평균 연령은 43.2세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0.6세 많다. 평균연령은 여성이 44.3세로 남성(42세)보다 2.3세 높았다. 지역별 평균 연령은 전남(46.8세), 경북 (46.3세), 강원(45.9세) 순이다. 인구가 가장 많은 연령은 1971년생으로 93만9,344명이다.

통계연보는 △정부조직 △행정관리 △전자정부 △지방행정 △지방재정 △안전정책 △재난관리 등 8개 분야 총 321개 통계가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수록됐다. 이번에는 전자증명서 서비스, 전자정부 수출실적조사 결과 통계가 새로 포함됐다.

우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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