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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이중 계약·성추문에 입 열었다 "사실무근…법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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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이중 계약·성추문에 입 열었다 "사실무근…법적대응"

입력
2021.08.25 13:33
수정
2021.08.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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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이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과 전 소속사의 폭로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박유천이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과 전 소속사의 폭로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사생활 관련 의혹과 전 소속사와의 갈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유천은 지난 24일 자신의 일본 팬클럽 홈페이지에 장문의 입장문을 게시했다.

먼저 박유천은 "며칠 동안 근거 없는 기사가 여러분들의 마음을 괴롭히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아무리 부당한 일이라도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거쳐야 한다면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게 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전 소속사 대표는 기자들을 동원해 나에 대해 사기 및 횡령 등 범죄 혐의를 제기하며 온갖 비방 기사와 사실이 아닌 내용을 흘리고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이에 대해 해명이라도 들으려 했으나, 상대방(대표)과는 연락이 되지 않았고 결국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법적 대응을 언급했다.

어울러 팬들에게 성관계를 제안했다는 일부 유튜버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다분히 고의적인 인신공격이기 때문에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글 말미 박유천은 "앞으로의 모든 과정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을 위해 투명하게 공유할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믿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소속사 리씨엘로는 박유천이 일본 기획사와 이중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리씨엘로는 박유천이 법인카드를 이용해 개인적인 유흥비와 생활비를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졌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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