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관련 작품 전시
경기 파주시는 다음달 7일 반환 미군공여지인 캠프그리브스 내 ‘갤러리 그리브스’를 일반에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3~5일 사전 개방 행사도 진행한다.
민통선(민간인출입금지구역)내 있는 갤러리 그리브스는 경기관광공사가 기존 볼링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전시장이다. ‘두 개의 시간(TIME LOST, TIME REGAINED)’이라는 주제로 6.25전쟁과 관련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개방시간은 평일 주말 모두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까지다. 코로나19로 내부 관람인원은 80명으로 제한한다. 문화해설사가 배치돼 전시 작품 해설도 들을 수 있다. 해설시간은 하절기 오전 10시~오후5시, 동절기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까지다.
파주시는 갤러리 그리브스 개방에 따라 곤돌라를 타면서 캠프 그리브스를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갤러리 그리브스가 곤돌라 북측 탑승장 연결도로 정상부인에 위치해 있어 이동 중에 관람이 가능해진 것이다.
캠프 그리브스는 한국전쟁 정전협정 후 미2사단 506보충대가 주둔해오다 1997년 미군이 철수한 뒤 2007년 8월 정부에 반환됐다.
안승면 시 관광과장은 “갤러리 그리브스 건물 인근에 쉼터와 제1전망대가 있어 곤돌라 이용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곤돌라 재방문을 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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