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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토속어류센터, 어린 잉어 · 붕어 130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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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토속어류센터, 어린 잉어·붕어 130만 마리 방류

입력
2021.08.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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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어자원 조성·생태계 보존 목적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키운 어린 잉어가 청송군 한 하천에 방류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키운 어린 잉어가 청송군 한 하천에 방류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생태계 보존과 어업인의 지속적인 소득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 잉어와 어린 붕어 130만 마리를 방류한다.

25일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 부화한 건강한 치어를 골라 내수면 어자원 회복이 시급하고 서식에 적합한 시·군 13곳을 선정해 푼다. 방류하는 어종은 토속 잉어 54만 마리, 토속 붕어 76만 마리다.

앞서 센터는 5일부터 포항과 경주 등 도내 시·군 9곳에 어린 붕어와 잉어 55만 마리를 방류했고, 다음달 말까지 75만 마리를 추가로 보낼 계획이다. 센터는 지난해 말까지 지역 주요 댐과 저수지, 하천에 잉어와 붕어 치어 약 750만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된 치어. 경북도 제공

방류된 치어. 경북도 제공

붕어와 잉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물고기다. 예로부터 자양식품과 준약용으로 귀하게 여겨졌다. 특히 붕어는 내수면 낚시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어종이다. 위를 튼튼하게 하는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문성준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내수면 수계 어자원 회복과 토속어류 생태 환경 보존을 위해 다양한 토속어종을 연구하겠다”며 “낙동강을 비롯해 댐, 저수지, 하천 등에 지속해서 방류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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