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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정해인, 군 부대 세트장에 당황한 사연 "재입대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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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정해인, 군 부대 세트장에 당황한 사연 "재입대한 느낌"

입력
2021.08.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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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이 'D.P.'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넷플릭스 제공

정해인이 'D.P.'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넷플릭스 제공

'D.P.' 배우 정해인이 실제와 흡사한 군 부대 세트장을 보고 당황했던 사연을 전했다.

25일 넷플릭스 시리즈 'D.P.'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와 한준희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해인은 "제작진이 세트장을 극사실주의로 너무 리얼하게 꾸며놓았다. 보자마자 소름이 들면서 실감이 났다. 다시 훈련 받는 것 같은 아찔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이어 "실제 병장, 상병들이 현장에 다 있었다. 제가 너무 긴장해서 '이병 정해인'이라고 말해 NG가 났다"고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정해인은 D.P.로 차출된 안준호를 사실적으로 그리기 위해 촬영 3개월 전부터 권투를 연습하며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거진 노력을 거친 정해인은 막 군대에 입대해 군기 잡힌 이등병의 모습부터 거친 액션, 탈영병을 쫓는 과정에서 스스로 성장해가는 준호의 변화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극을 이끈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이 원작이며 '차이나타운' '뺑반'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아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D.P.'는 오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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