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국내 등록 친환경차 100만대 첫 돌파...전기차는 18만대
알림

국내 등록 친환경차 100만대 첫 돌파...전기차는 18만대

입력
2021.08.25 14:04
수정
2021.08.25 16:26
18면
0 0

친환경차 누적 등록 100만3,539대?
하이브리드차 80만대, 수소차 1만5,700대

한국일보 자료 사진

한국일보 자료 사진

지난달 국내 친환경차 누적등록 대수가 처음 100만 대를 돌파했다. 수입차 점유율은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누적)는 전월 대비 6만1,000대(0.25%) 증가한 2,470만 대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34만 대 늘었다.

신규등록 차량은 15만9,000대이고, 이 중 13만3,000대가 국산차다. 국산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7월보다 12.9% 감소했다. 국토부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차질과 개별소비세 인하율 조정(70%→30%) 등의 영향으로 국산차 신규등록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입차는 지난달 2만6,000대가 새로 등록되면서 누적점유율 11.5%를 기록했다. 2019년 10%대에 올라선 이후 꾸준한 증가세다.

연료별로는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의 신규등록이 전월 대비 3.1% 증가하며 지난달 처음 누적등록(100만3,539대) 100만 대를 돌파했다. 등록 비중도 △2014년 말 0.7%에서 △지난해 말 3.4% △지난달 4.1%로 꾸준히 증가했다. 반면 경차와 LPG의 신규등록은 전월 대비 각각 0.02%, 0.15% 감소했다.

친환경자동차 등록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친환경자동차 등록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친환경차 중에서는 전기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2019년 말 9만 대가 채 되지 않던 전기차 누적등록 대수는 1년 반 만에 2배(18만966대) 수준으로 늘었다. 전월 대비로도 4.52% 늘어 다른 친환경차보다 증가율이 높았다. 구매연령은 40·50대가 전체의 57%로 가장 많았고, 전체 전기차의 30%는 법인이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기차 지방보조금이 많은 충남에서 신규등록이 가장 많이 증가(10.9%)했다.

김정희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증대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등에 따라 친환경 차량 증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시장 흐름과 변화에 맞춰 체계적인 자동차 통계관리와 맞춤형 통계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다원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