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역대 최다 상금' 노리는 박민지…독주 막아서는 추격자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역대 최다 상금' 노리는 박민지…독주 막아서는 추격자들

입력
2021.08.25 18:04
21면
0 0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한화클래식 2021 개막
박민지 "항상 우승이 목표…공격적으로 임할 것"
귀국한 지은희 "집이 바로 근처…편하게 임하겠다"

25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GC에서 열린 KLPGA 한화 클래식 2021 공식 포토콜 행사에서 지한솔(왼쪽부터), 이소미, 오지현, 김지현, 박채윤, 노무라하루, 성유진, 이정민, 박민지, 박현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 제공

25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GC에서 열린 KLPGA 한화 클래식 2021 공식 포토콜 행사에서 지한솔(왼쪽부터), 이소미, 오지현, 김지현, 박채윤, 노무라하루, 성유진, 이정민, 박민지, 박현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 제공

올 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 2021이 26일 강원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한다. 한화를 메인 스폰서로 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23·미국)가 불참하지만 필드는 여전히 뜨겁다.

'대세'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7승과 함께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매달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파죽지세를 보여줬던 전반기와 달리 8월에는 아직 빈손이다. 박민지는 "항상 우승이 목표이다. 목표가 우승이여야 공격적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며 "퍼트감을 더 끌어올려 1라운드부터 톱10에 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3위(단독 또는 2명 이하 공동)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우게 된다.

경기 막판 박민지에 밀리며 번번이 우승을 놓쳤던 상금순위 2위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도 이번 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각오다. 박현경은 지난 5월 크리스 F&C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번이나 준우승에 그쳤는데, 그중 2번은 박민지에 막판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박현경은 "2019년 루키 시절 참가했던 한화클래식에선 첫날 성적이 좋았는데 마지막으로 갈수록 성적이 떨어져서 아쉬웠다"고 돌아보면서 "올해는 그 반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하반기 첫 메이저인 만큼 좋은 스타트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1에서 역전 우승을 이룬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은 2연승에 도전한다. 그는 우승 당시 인터뷰에서도 "다음 목표는 한화클래식 우승"이라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사실 한화클래식에서 정말 우승하고 싶어서 오래전부터 컨디션을 맞춰왔다. 좋은 흐름을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2018년, 2019년 한화클래식에 참가했던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다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다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지은희(35·한화큐셀)는 "박민지 선수에 대해 기사도 많이 보고 말도 많이 들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해 처음 국내 무대를 밟은 그는 "집이 대회장에서 10분 거리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어서 좋다"며 "시차 적응을 잘 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KLPGA투어에서 6승을 올린 뒤 LPGA투어로 건너가 3차례 우승한 박희영(34),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노무라 하루(일본)도 참가한다.

한편 한화클래식은 KLPGA 최초 국제대회인 서울여자오픈을 전신으로 하는 대회다. 총상금은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14억 원이다.


최동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