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열리는 US오픈 출전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74위ㆍ당진시)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세일럼오픈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2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단식 본선 32강전에서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12위ㆍ스페인)에게 1-2(3-6 6-3 4-6)로 패했다.
부스타는 도쿄 올림픽 남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를 꺾으며 화제가 됐다.
권순우는 부스타를 4월 안달루시아오픈 8강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 권순우가 0-2(4-6 0-6)로 패했다.
권순우는 이번에는 1시간 57분 접전을 펼쳤다. 2세트를 잡았고, 3세트에서도 3-3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이후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지 못하면서 3-5로 벌어졌고, 결국 부스타 상대 전적 2패를 기록하게 됐다.
권순우는 30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인 2021 US오픈 남자단식에 출전한다. 지난해 US오픈에서 2회전까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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