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가 3개월간 15차례 교섭 끝에 올해 임금교섭을 마무리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19일 노사 간 도출한 '2021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찬반투표엔 전체 조합원 중 총 7,012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 중 4,604명이 찬성표를 던져 찬성률 65.7%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이로써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5월 27일 첫 교섭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임금교섭을 끝냈다. 노사는 19일 열린 15차 교섭에서 △기본급 3만 원 인상 △일시·격려금 450만 원 △정비 쿠폰 및 전통 시장 상품권 50만 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2021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있다.
한국지엠은 "오늘 가결 결과를 기쁘게 생각하며, 이런 긍정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회사가 약속한 경영 정상화 노력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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