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까지 성서산업단지 내 성서로72길 일원?
1.7㎞ 구간에 문화 휴식공간 조성, 보행환경 대폭 개선
대구의 도심 산업단지가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한다.
대구시는 내년 6월까지 성서산업단지 내 성서로72길 일원 1.7㎞ 구간의 대규모 완충녹지에 산업단지 근로자와 시민들의 문화 휴식공간을 만들고, 도로 경관과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다. 이 길은 성서1차산업단지와 대규모 주거 상업지역의 경계지역으로, 달구벌대로와 성서산업단지역과 이곡역 등 도시철도역사가 인접해 평소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주요사업을 보면 △성서로72길 9,800㎡에 어울림쉼터 및 모험놀이장 조성과 산책로 설치, 경관수목을 심고 △성서로 양측 인도 192m와 성서로72길~성서공단북로69길 이면도로 1,500m를 아름답게 포장한다. 또 △기존 공장 벽면을 활용해 야간경관 조명을 연출하고 '성서산업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과 연계한 도로경관도 개선한다.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성서산업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은 성서공단북로69길 3,499㎡의 부지와 2,925㎡의 건물에 청년 창업·중소기업을 유치하고 근로자 친화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지난달 도로정비, 다음달 녹지정비가 시작돼 12월 마감하고 경관개선은 내년 1~6월 진행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근로자와 시민들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성서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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