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세상을 떠난 조재영 고려대 명예교수. 연합뉴스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인 조재영 고려대 명예교수가 22일 별세했다. 향년 102세.
고인은 수원고등농림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규슈대 농학과에서 수학한 뒤 고려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고려대 농대 교수로 취임해 후학을 양성하면서 이 학교 식량자원연구소장을 지냈다. 한국작물학회와 환경농학회, 한국맥류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1981년 학술원 회원이 된 고인은 과학기술상, 작물학회상, 국민훈장 목련장, 육종학회상, 황해도민상 학술상 등을 받았고, 주요 저서로는 '작물학 개요(1970)'와 '재배학 원론(1974)', '환경농락(1991)' 등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아들 형진·태진씨와 딸 원순·형순씨, 사위 장성준·김용철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후 1시, 장지는 파주 동화경모공원이다. (02)3410-6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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