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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코미디 전용극장' 만든다

입력
2021.08.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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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완공 예정인 오시리아 문화예술타운 안에 조성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2024년 완공 예정으로 추진 중인 문화예술타운 ‘쇼플렉스’ 조감도. 이 건물에는 공연장, 갤러리 등과 함께 코미디 전용극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쇼플렉스 제공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2024년 완공 예정으로 추진 중인 문화예술타운 ‘쇼플렉스’ 조감도. 이 건물에는 공연장, 갤러리 등과 함께 코미디 전용극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쇼플렉스 제공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코미디 전용극장을 문을 열 전망이다. 민간 복합문화예술공간에 코미디 전용극장 건립하는 것은 아시아 첫 사례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이하 부코페 조직위)는 최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오시리아 관광단지 문화예술타운인 ‘쇼플렉스’ 시행사 ㈜아트하랑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미디 전용극장은 대지면적 6만7,913㎡에 연면적 31만6,255㎡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2024년 완공 목표인 오시리아 문화예술타운 건물 내부에 만들어질 예정이다. 코미디 전용극장과 함께 코미디 창작이나 공연을 위한 아카데미, 연습실, 사무공간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부코페 조직위 측은 “민간 복합문화예술공간에 대규모 코미디 전용극장 건립은 이번이 아시아 최초 사례”라고 말했다. 코미디 전용극장은 협의 등을 거쳐 최대 400석 전후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는 임대 건물이나 소규모 공간에 100석 미만 전용극장을 마련한 적은 있지만 코미디 공연만을 위한 대규모 극장 도입을 추진하기는 처음이다.

문화예술센터에는 코미디 전용극장과 함께 공연장, 갤러리, 전시체험 공간, 지역 예술인 창작공간 등도 함께 들어선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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