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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약보합...40% 안팎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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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약보합...40% 안팎 유지

입력
2021.08.23 10:00
수정
2021.08.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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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YTN 조사, 전주 대비 0.4%P 하락한 41.6%
KSOI-TBS 조사, 0.7%P 하락한 39.5%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아 국민청원에 직접 답변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아 국민청원에 직접 답변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두 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40%대 안팎을 유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7~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13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지난주보다 0.4%포인트 떨어진 41.6%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1%포인트 오른 55.7%로 조사됐다. 긍정·부정평가 간 격차는 14.1%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내려간 2.8%였다. 리얼미터 조사를 기준으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7월 1주차 41.1%를 기록한 이후 7주째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긍정평가는 지역별로 부산·경남(5.3%포인트 상승)과 호남권(1.9%포인트), 연령별로는 20대(2%포인트),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1.8%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대구·경북(10.7%포인트 상승)과 충청권(7.4%포인트), 남성(1.2%포인트), 30대(4.9%포인트), 50대(2.9%포인트), 진보층(3.8%포인트), 자영업(4.9%포인트), 노동직(1.6%포인트)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지난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39.5%로 집계됐다.

KSOI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진 건 6월 중순 이후 9주 만이다. 부정평가는 0.8%포인트 떨어진 57.2%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3.3%였다. 긍정평가는 자영업층에서 7.2%포인트 상승했지만, 30대(5.8%포인트 하락)와 충청권(8.3%포인트), 학생층(13.1%포인트)에서 크게 하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KSOI,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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