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YTN 조사, 전주 대비 0.4%P 하락한 41.6%
KSOI-TBS 조사, 0.7%P 하락한 39.5%
두 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40%대 안팎을 유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7~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13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지난주보다 0.4%포인트 떨어진 41.6%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1%포인트 오른 55.7%로 조사됐다. 긍정·부정평가 간 격차는 14.1%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내려간 2.8%였다. 리얼미터 조사를 기준으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7월 1주차 41.1%를 기록한 이후 7주째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긍정평가는 지역별로 부산·경남(5.3%포인트 상승)과 호남권(1.9%포인트), 연령별로는 20대(2%포인트),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1.8%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대구·경북(10.7%포인트 상승)과 충청권(7.4%포인트), 남성(1.2%포인트), 30대(4.9%포인트), 50대(2.9%포인트), 진보층(3.8%포인트), 자영업(4.9%포인트), 노동직(1.6%포인트)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지난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39.5%로 집계됐다.
KSOI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진 건 6월 중순 이후 9주 만이다. 부정평가는 0.8%포인트 떨어진 57.2%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3.3%였다. 긍정평가는 자영업층에서 7.2%포인트 상승했지만, 30대(5.8%포인트 하락)와 충청권(8.3%포인트), 학생층(13.1%포인트)에서 크게 하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KSOI,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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