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고교학점제 준비하는 3년 간 '내신평가 방식' 달라지나?

이전기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저장이 취소 되었습니다.

[Q&A] 고교학점제 준비하는 3년 간 '내신평가 방식' 달라지나?

입력
2021.08.23 19:00
0 0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교육부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체계 전환에 나서기로 하면서 고등학교 현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 기간인 2022~24년 사이 고교생의 학교생활과 내신평가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17일 서울 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2, 3학년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는 2025년 이후와 체계 전환을 준비하는 2023~24년은 어떤 점이 다른가.

"2023년학년도 고1부터는 △수업량 기준이 '단위'에서 '학점'으로 바뀌고 △총 이수학점이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줄어든다. 고교학점제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미이수제 △선택과목 성취평가제 등은 2025학년도 고1부터 적용된다."

-수업량이 192학점으로 줄면 뭐가 바뀌나.

"고교 수업이 월~금요일 매일 7교시씩이라고 가정할 경우 204단위일 때는 주중 하루만 6교시까지 수업한다. 반면 192학점제에서는 6교시까지 수업하는 날이 주 3일로 늘어난다. 이렇게 발생하는 여유 시간은 진로·학업 설계 상담이나 공강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교학점제가 되면 고1 때 진로를 결정해야 하나.

"그렇진 않다. 자신의 적성이나 관심 분야에 따라 선택한 과목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진로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단계적 이행 기간인 2022~24년 사이 내신은 어떻게 하나.

"내신 평가 제도는 2024년까지 현행 방식 그대로 유지된다. 미이수제 등은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2025년부터 적용된다."

-2022~24년 적용되는 '최소 학업성취수준 보장 지도'와 2025년 도입되는 '미이수제'는 어떻게 다른가.

"미이수제는 수업 출석 3분의 2 이상과 학업성취율 40% 이상을 달성하지 못했을 때 해당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처리하는 제도다. 충분한 준비가 필요한 만큼 단계적 이행 기간 동안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대신 이 기간엔 국어·영어·수학 공통과목에 최소 학업성취수준 보장 지도를 실시한다. 학업성취율 40% 이상을 달성하게 돕고, 도달하지 못한 학생에게 보충 지도를 하는 것이다. 이 기간 동안 미이수가 발생해도 실제 미이수로 처리하진 않는다."

-고교학점제 도입 후 일반계고에 특목고나 특성화고에서 주로 가르치는 '전문교과'가 과도하게 개설되면 어쩌나.

"일반계고는 일반선택과목과 진로선택과목으로 구성된 보통교과를 중점 편성하지만, 학생 수요나 과목 위계 등을 감안해 전문교과목을 개설할 수 있다. 다만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에서 공통적으로 편성되는 과목의 96%는 보통교과로, 전문교과는 대부분 최소한의 선에서 개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김진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저장이 취소 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