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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20대 여성, 연인 흉기로 찔러 중상 입힌 뒤 투신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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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20대 여성, 연인 흉기로 찔러 중상 입힌 뒤 투신해 숨져

입력
2021.08.23 08:55
수정
2021.08.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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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 전경

울산경찰청 전경

울산에서 20대 여성이 연인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뒤 투신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4분쯤 울산대학교 앞 주차된 차량 옆에 2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흉기에 찔린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으로 출동해 해당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로부터 “20대로 보이는 여성이 차에서 내려 도주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추적에 나섰다.

이어 오후 9시 4분쯤 인근 건물 옥상에서 한 여성이 떨어져 사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경찰은 여성의 인상착의 등을 바탕으로 도주 여성과 동일 인물인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이별 문제로 다투던 중 여성이 남성을 찌르고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울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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