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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송국·쇼그맨…'부코페'로 웃음 선사 "비대면이 더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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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송국·쇼그맨…'부코페'로 웃음 선사 "비대면이 더 힘들어"

입력
2021.08.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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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개그 레전드들의 코미디 무대가 웃음 에너지를 전파하는 중이다.

김재욱 김원효 곽범 박성호 이창호 등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총 10일간 개최되는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을 통해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1일 온라인 관객들을 만난 '빵송국'의 곽범 이창호는 '까브라더쑈'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입담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매드몬스터의 '다시 만난 누난 예뻐' 커버 무대는 페스티벌을 뜨겁게 달궜다. '드라마에서 꼭 나오는 장면' 코너에서 펼쳐진 멜로와 사극 장르를 넘나드는 열연, 개그맨 유영우의 절묘한 BGM 연주도 시선을 모았다.

'트롯둥이' 이상호 이상민은 트로트 신곡 '간 보는 거냐'와 함께 '나무꾼' '울엄마'를 열창했다. 앞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던 '빵송국'의 곽범 이창호와 피아노맨 유영우도 합세해 열기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양기웅, 양승원의 성대모사 쇼'는 영화 '기생충'에서 활약한 송강호 이선균 대사를 완벽 복사한 성대모사로 유쾌한 시간을 선물했다.

'샌드아트 임혁필' 공연에서는 '샌드애니메이션'이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코미디 저글러 나일준의 '라쇼'는 저글링과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쇼그맨'(정범균 김원효 김재욱 이종훈)은 관객들과 온라인 채팅으로 소통, 100% 쌍방향 공연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짓궂은 채팅들이 이어지자 김원효는 "비대면이 더 힘들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공연의 마지막, 네 사람은 싸이의 'RIGHT NOW'에 맞춰 춤을 췄다.

'변기수의 (목)욕쇼'에는 변기수 장기영 김태원 박형민 박세미 정범균 이범석이 등장해 차진 욕을 버무린 19금 토크쇼로 차별화된 웃음을 안겼다. 욕쟁이 할아버지로 변신한 변기수는 브레이크 없는 욕으로 채팅창을 뒤흔들었다. 이어 그는 애정 어린 욕과 함께 후배들을 한 명 한 명 소개하며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옹알스'(조수원 조준우 최기섭 하박 이경섭 최진영)는 온라인 공연에 맞춰 지난해와 전혀 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슬랩스틱, 마술, 저글링 등 뛰어난 기술을 가진 '옹알스' 멤버들의 영입 히스토리를 풀어낸 스토리텔링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제9회 '부코페'의 모든 공연은 틱톡(TikTok)과 트위치(Twitch)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각 공연의 생중계 플랫폼 정보는 '부코페' 공식 홈페이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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