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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측 "예천양조, '영탁 매장시키겠다' 협박...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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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측 "예천양조, '영탁 매장시키겠다' 협박...법적 대응"

입력
2021.08.2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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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영탁의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가 '영탁 막걸리' 상표권을 두고 제조사인 예천양조로부터 심각한 수준의 협박을 받았다고 재차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뉴에라프로젝트 제공

트로트 가수 영탁의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가 '영탁 막걸리' 상표권을 두고 제조사인 예천양조로부터 심각한 수준의 협박을 받았다고 재차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뉴에라프로젝트 제공

트로트 가수 영탁의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가 '영탁 막걸리' 상표권을 두고 제조사인 예천양조로부터 심각한 수준의 협박을 받았다고 재차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뉴에라프로젝트는 2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예천양조 측의 공갈 협박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주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예천양조 측에서 현재 심각한 수준의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예천양조 측은 영탁에 대하여 공갈 협박 행위를 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영탁과 그의 가족 모두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활동에도 큰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예천양조 측은 '자신들의 요구에 따라 상표권 협상을 하지 않으면 가수 영탁의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게 할 것이고 이를 통해서 영탁은 사회에서 매장당하게 될 것'이라고 뉴에라프로젝트를 협박했다.

뉴에라 측은 "더욱 심각한 것은 60대 후반의 영탁 님의 모친에게 예천양조 측이 직접 전화를 해 '아들의 인생이 망가지게 될 수 있으니 예천양조가 주장하는 조건에 따라 상표권 협상에 임하라'는 공갈 협박을 했다"라며 "매니지먼트사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서 '예천양조 측이 요구하는 내용으로 상표권 협상을 하지 않으면 영탁의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힐 것이며 매니지먼트사에도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는 것이니 자신들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협상에 임하게 하라'고 공갈 협박했다"라고 주장했다.

예천양조의 지속된 공갈 협박 속 뉴에라프로젝트는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예천양조 측의 공갈 협박 행위에 대한 녹취, 문자 메시지 등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예천양조의 위법한 행위는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현재 영탁과 그의 가족 모두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으며 삶이 피폐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예천양조에서는 영탁과 그의 가족의 고통과 이미지 손상을 이용하여 '영탁' 상표권을 갈취하려는 행위를 하고 있다"라고 주장한 소속사는 "예천양조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며 내주에 공갈 협박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된 녹취와 문자 메시지 등 증거자료는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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