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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킨텍스 제3전시장 기본설계 공모… 내년 첫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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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킨텍스 제3전시장 기본설계 공모… 내년 첫삽 뜬다

입력
2021.08.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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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제3전시장 조감도, 킨텍스 제공

킨텍스 제3전시장 조감도, 킨텍스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인 고양 킨텍스는 20일 ‘제3전시장’ 건립사업 기본설계 입찰공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0년 1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1년 7개월 여 만에 제3전시장 건립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른 것이다.

이번 기본설계 공모는 이날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이달 27일까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해 참가등록을 해야 한다. 기본설계사 선정 뒤엔 7개월 간 기본설계가 진행되며, 이후 패스트트랙(실시설계와 공사를 병행) 방식으로 빠르면 내년 10월 첫 삽을 뜬다. 준공은 2025년 10월 목표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은 전시장 외관의 미관을 중시하면서 기존 1, 2전시장의 연계성을 고려해 추진된다. 킨텍스 측은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이번 공모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반영할 계획이다. 또 시대의 흐름에 맞게 친환경, 스마트 전시장으로 설계해 짓기로 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은 전시면적 7만㎡, 연면적 29만3,735㎡ 규모로 총 사업비 4,853억원이 투입된다.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킨텍스는 세계 27위, 아시아 9위 규모의 전시면적(17만8,566㎡)을 갖추게 된다.

이화영 킨텍스 사장은 “제3전시장 건립으로 킨텍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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