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5종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전웅태(26·광주광역시청)가 연맹 포상금을 받았다. 대한근대5종연맹은 20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스마트워크센터 대회의실에서 2020 도쿄올림픽 선수단 간담회를 열고 전웅태에게 포상금 5,000만원을 수여했다.
전웅태는 이달 7일 도쿄올림픽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1964년 도쿄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근대5종의 사상 첫 메달이었다. 올림픽 폐회식에선 한국 선수단을 대표해 기수로 태극기를 들었다.
전웅태와 최은종 대표팀 감독은 간담회에서 "연맹의 후원과 지원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연맹은 "향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차세대 유망주 발굴과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육상과 사격을 결합한 레이저 런이 학교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종 이벤트 및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