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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정동원 '다 컸어요' 열창…최고 시청률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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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정동원 '다 컸어요' 열창…최고 시청률 12.4%

입력
2021.08.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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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가 목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TV조선 제공

'사랑의 콜센타'가 목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TV조선 제공

‘사랑의 콜센타’가 시청자들에게 강렬하고 짜릿한 록 스피릿을 선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0.3%,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4%까지 치솟으며 목요일 전체 예능 1위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록의 향연이 펼쳐지며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가장 먼저 음악 오디션 1위에 빛나는 이승윤이 ‘들려주고 싶었던’을 열창하며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어 MSG워너비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정민이 ‘마지막 사랑’으로 상남자 포스를 뿜었고, 만능 장르 소화꾼 김태현은 ‘VIVA 청춘’으로 스튜디오의 흥을 돋웠다.

김범룡은 특유의 탁성으로 ‘겨울비는 내리고’를 불러 국보급 그루브를 뽐냈고, 대한민국 록의 자존심 시나위 출신 김바다는 ‘가질 수 없는 너’로 현장에 짙은 감성 무드를 드리웠다. 마지막으로 국보급 그 이상, ‘이치현과 벗님들’ 이치현이 ‘집시 여인’으로 여전한 성량과 기량을 선보여 환호와 감탄을 터트렸다.

첫 번째 1대1 데스매치로 각 팀 막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정동원과 이승윤이 소속사 내 메인 사진 주인공 자리를 두고 맞붙었다. 이승윤은 ‘내 사랑 내 곁에’로 ‘국보6’ 형님들을 무대 위로 끌어 올리며 99점을 받았고, 정동원은 ‘다 컸어요’로 분위기를 확 반전시켰으나 96점을 받았다. 두 번째 대결자로 등장한 장민호는 ‘사랑의 이름표’로 간드러진 가창력을 뽐내 96점을, 이치현은 즉석 통기타 반주에 맞춘 ‘못잊어’로 후배들의 기립박수를 이끌며 첫 100점 축포를 터지게 했다.

세 번째 라운드 주자는 각 팀의 에너자이저로 꼽히는 영탁과 김태현이 나섰다. 영탁은 ‘플라스틱 신드롬’으로 궁극의 록 스피릿을 뿜으며 100점 만점을 받았고, 잔뜩 긴장한 상태로 무대에 오른 김태현은 ‘딜라일라’라는 반전 선곡으로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지만 95점이라는 예상 밖 점수를 받아 아쉬움을 내비쳤다.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받아 ‘국보6’가 준비한 이른바 ‘국보급 노래 메들리’가 펼쳐졌다. 이승윤의 ‘블루밍’을 시작으로 김정민이 ‘미인’으로 열기를 훅 끌어올린 가운데, 이치현과 김범룡이 듀엣을 이뤄 ‘편지’를 열창,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해 전율을 일게 했다. 끝으로 김태현이 ‘슬퍼지려 하기 전에’로 레트로 감성의 마침표를 찍었고, 이에 TOP6가 무한 앵콜을 외쳐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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