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김무열이 영화 '보이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CJ ENM 제공
'보이스' 변요한과 김무열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된 사연을 전했다.
19일 영화 '보이스'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과 김선 김곡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변요한은 시나리오 첫 인상에 대해 "흥미로웠다. 그러던 중 매니저에게 어머니 이름으로 금전 요구하는 메시지가 왔다. 그때부터 심각성을 느꼈다. 우리 가족 가까이 왔다고 실감했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보이스피싱 사기를 두고 김무열 역시 비슷한 경험을 겪었노라 토로했다. 그는 "어머니에게 저를 가장해서 연락을 했다. 제가 용돈을 안 받은지 오래 됐다. 그래서 어머니가 이상한 걸 느끼고 제게 연락했다. 정말 소름끼치는 경험이었다. 누군가 제 행세를 알고 사기를 치려 했다.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는 워낙 구체적이라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보이스피싱에 대해 찾아보니 실제로 그렇게 다양하고 세밀하더라"고 언급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이다.
작품은 누구나 알고 있으나 그 실체에 대해서는 누구도 알지 못했던 보이스피싱 소재를 영화화해 선보인다. 여기에 보이스피싱 본거지에 잠입한 피해자 한서준 역의 변요한, 보이스피싱 본거지 기획실 총책 곽프로 역의 김무열, 보이스피싱을 쫓는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이규호 역의 김희원, 콜센터의 절대적 감시자 천본부장 역의 박명훈까지 충무로 대표 범죄 액션 배우들이 만나 열연 시너지를 완성했다.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흔적도 찾을 수 없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모든 것을 낱낱이 밝히는 '보이스'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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