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 어큐라(Acura)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2세대 NSX’의 마지막 방점을 찍는 2022 NSX 타입 S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2022 어큐라 NSX 타입 S는 지난 2016년 데뷔한 2세대 NSX의 마지막 최종 사양이며 미국 시장에 300대를 포함 전세계 35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2022 NSX 타입 S의 핵심은 FIA GT3 무대에서 축적된 모터스포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실제 외형은 물론 퍼포먼스 부분에서 대대적인 개선일 이뤄져 기존의 NSX와의 차별화를 이뤄낸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바로 강렬한 외형에 있다. 실제 2022 NSX 타입 S는 새롭게 다듬어진 바디킷을 적용했으며, GT3 레이스카를 떠올리게 하는 리어 디퓨저 및 리어 바디킷을 더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5-스포크 알로이 휠을 더했으며 타입 S 전용의 데칼, 카본파이버 루프 패널 등 다양한 요소를 적극적으로 더했다. 여기에 ‘뉴 고담 그레기(New Gotham Gray)’로 명명된 새로운 외장 컬러를 70대 한정으로 적용한다.
외형의 변화, 실내 디테일의 추가 외에도 파워트레인 및 운동 성능의 개선 역시 함께 이루어졌다. 먼저 GT3 무대를 달리는 레이스카와 동일한 터보차저 시스템을 통해 한층 개선된 출력을 구현하며 전기 모터과 배터리 역시 성능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2022 NSX 타입 S는 기존 NSX 대비 약 27마력이 향상된 600마력의 시스템 합산 출력을 제시할 뿐 아니라 토크 역시 69.1kg.m으로 한층 강화되어 더욱 우수한 운동 성능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브레이크 시스템을 새롭게 다듬고 통합 다이내믹 시스템의 개선, 그리고 핸들링 퍼포먼스 및 응답성 등을 더욱 개량하여 종합적인 운동 성능의 발전을 이뤄냈다.
실제 어큐라 측의 발표에 따르면 2022 NSX 타입 S는 기존 NSX에 비해 스즈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의 랩 타임을 2초 가량 단축하며 종합적인 운동 성능을 입증했다.
어큐라는 2022 NSX 타입 S를 베이스 모델과 경량 패키지 사양으로 나누어 판매하며 가격은 16만 9,500달러(한화 약 1억 9,815만원)와 18만 2,500달러(한화 약 2억 1,334만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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