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목포해양대는 최근 교육부에 '해양국립대학교'로 교명 변경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 목포에 위치한 목포해양대는 6월 29일 전체 교수회의에서 교명 변경 투표 결과 해양국립대학교(55%)로 결정했다.
교육부는 교명 변경에 대해 전국 각 대학에 의견 회람 후 결정하는데, 이는 3∼5개월이 걸릴 예정이다.
목포해양대는 100만 명이 넘는 학령인구가 40만 명까지 내려가 지방대학 수백 개가 문을 닫아야 하는 절박한 위기를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위해 교명 변경을 추진했다.
일부 목포해양대 동문과 목포시민의 반발에 대해 대학측은 지역에 세계적인 해양대학이 생길 수 있도록 정치권과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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