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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펜싱포맨 효과 톡톡…최고 시청률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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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펜싱포맨 효과 톡톡…최고 시청률 '8.5%'

입력
2021.08.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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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이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SBS 제공

'돌싱포맨'이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SBS 제공

'돌싱포맨'이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F4 효과를 톡톡히 봤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6%로, 수도권 평균 가구시청률 5.9%로 부동의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펜싱포맨 막내 96년생 오상욱이 '돌싱포맨'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장면에서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8.5%까지 치솟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금빛 물결을 일으킨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펜싱포맨이 돌싱포맨의 집을 방문했다. 펜싱포맨의 등장에 탁재훈은 "무슨 연예인 같다"며 '펜싱포맨'의 비주얼을 칭찬하다가도 "배우 같은 느낌인데 언제부터 칼을 썼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맏형 김정환은 "저희는 거의 중학교 때부터 시작했다"며, 펜싱 사브르 단체팀 결성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정환이 은퇴를 했다가 다시 올림픽 단체팀에 들어온 사연을 들은 '돌싱포맨'은 "왠만한 남녀관계 보다 복잡하다"며 즉석 상황극에 돌입했고, 이를 본 펜싱포맨은 "내가 진짜 저랬던 것 같다"고 과다 몰입하며 폭소를 터트렸다.

이날, 8.5%까지 치솟으며 분당 최고의 시청률을 안겨준 주인공은 펜싱포맨 막내 오상욱이었다. 상욱이 96년생이라고 하자 탁재훈은 "정말 중요한 문제다. 우리를 어디까지 알고 있냐"며 솔직하게 답변해 달라고 물었다. 이에 오상욱은 이상민에 대해 "가수셨던 분이라는 건 안다. 그리고 도망다니셨다고"라고 말끝을 흐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탁재훈에 대해서는 "가수이며, 아버지가 좋아하셨다"고 언급했다. 상욱 아버지가 69년생으로 탁재훈보다 동생인 걸로 판명되자 이에 당황한 탁재훈은 "아버님 다 건강하시지"라고 안부를 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 장면은 이날 시청률 8.5%를 찍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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