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WIP와 전속계약 분쟁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배우 김민정이 WIP에 약 법인 예금 채권 8,000만 원 상당의 가압류를 신청했다.
17일 WIP 관계자는 본지에 "김민정이 예금 채권 가압류를 신청한 것이 맞다. 본인이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어 현재 무대응으로 하고 있다. 김민정과 원만하게 해결하려 했다"면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중재 신청을 낸 상황이다. 협회에서 낸 결론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김민정의 가압류 신청은 출연료 정산과 관련된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김민정이 WIP에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는 내용 증명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민정은 지난 3월 계약 종료 및 재계약 결렬이 됐다고 주장했으며 WIP는 자동 연장됐다고 반박했다.
또 김민정의 '악마판사' 출연료 일부 미지급에 대해 현재 80%가 지급됐으며 나머지 역시 비용 처리 및 정산 과정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라 해명했다. 이후 WIP는 연매협에 분쟁조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견 해소를 위해 조정을 시도한 상황이다.
한편 김민정은 현재 tvN 주말드라마 '악마판사'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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