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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펜져스' 김준호, 하지원과 '한솥밥' 어떻게 먹게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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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펜져스' 김준호, 하지원과 '한솥밥' 어떻게 먹게 됐나

입력
2021.08.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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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해와달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발표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준호.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준호.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준호(27)가 배우 하지원과 한솥밥을 먹는다

해와달엔터테인먼트(해와달)는 17일 김준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해와달은 "김준호는 엔터테이너로서의 잠재력이 많다"며 "전문적인 매니지먼트 역량을 발휘해 방송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김준호는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선수와 함께 펜싱계의 F4인 '어펜저스'로 불리며 주목받았다. 올림픽을 끝낸 뒤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과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훤칠한 키와 깔끔한 외모로 김준호는 여러 연예기획사에서 눈독을 들였던 운동선수 중 한 명이다. 김준호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향후 스포테이너(운동 선수 출신 연예인)로의 욕심을 살짝 내비치면서 영입 경쟁은 더 뜨거워지는 분위기였다.

김준호와 하지원 소속사와의 인연은 어떻게 맺어졌을까. 양 측은 김준호 귀국 후 처음 만났다. 해와달 관계자는 "지인의 소개로 김준호와 처음 만났다"며 "지금 당장은 본업인 운동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 전속 계약을 통해 현역 펜싱선수로서의 본업은 물론 방송계에서도 다양하게 활동하며 펜싱을 더욱 대중적으로 알리게끔 노력하겠다"고 활동 계획을 전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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