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개학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서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9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응시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대면으로 직접 접수하는 게 원칙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온라인 접수도 시행한다.
교육부는 8월 19일부터 9월 3일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교육지원청 및 일선 고등학교에서 수능 원서접수를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접수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응시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하지만, 검정고시 합격자 등 고등학교 졸업자 중 장애인이나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등은 시도교육감이 인정한 경우에 한해 대리접수가 허용된다. 코로나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도 대리접수가 가능하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연일 1,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는 만큼 세종과 충남에 한해 온라인 응시원서 작성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세종에서는 고운고등학교 재학생만, 충남에서는 모든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자 모두가 대상자다.
올해 수능은 11월 18일이며, 채점 결과는 12월 10일에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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