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앞 부산유라시아플랫폼 2층에 마련
방문자 위한 각종 정보 제공, 의견 수렴 등에 활용

부산의 명품 도보 여행 코스인 '갈맷길' 일부 구간. 한국일보DB
부산에 있는 전국적 명품 도보 여행 코스인 ‘갈맷길’을 체계적으로 알리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
부산시는 이 같은 기능을 할 ‘갈맷길 투어 라운지’를 부산역 앞 지역 문화예술시설인 부산유라시아플랫폼 2층에 마련해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면 다음달 중 정식으로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갈맷길’은 전체 9개 코스 21개 구간 총 연장 278.8㎞로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비롯해 산과 도심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도보 여행길이다.
이 라운지를 찾는 방문객들은 LEDㆍ영상을 통해 갈맷길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다양하고 재미있게 알 수 있고, 월별 갈맷길 추천코스, 테마거리, 주변지역 관광명소 등도 상세히 소개 받는다. 방문객들은 방명록을 통해 갈맷길에 대한 개선사항이나 관광자원화를 위한 아이디어, 앞으로 만들 도심 300리에 대한 의견을 낼 수도 있다.
이외에도 갈맷길 완보자를 위한 완보 인증서와 소정의 기념품을 라운지에서 교부하고 완보 기념 포토존 등을 만들어 방문객을 위한 추억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라운지 방문객에게 상반기 시민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갈맷길 여행자 수첩을 비롯한 다양한 홍보물을 제공하거나 앞으로 개발하는 갈맷길과 관련된 다양한 관광상품을 라운지를 통해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측은 “라운지가 부산의 아름답고 특색 있는 도보 여행길을 보다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해 명품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혁신적인 업무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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