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혼다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있다.
그래서인지 토요타로 대표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끌어 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혼다의 스테디셀링 SUV,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가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고 등장했다.
과연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는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는 자유로 위에서 어떤 매력을 제시할까?
215마력을 제시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뉴 CR-V 하이브리드의 보닛 아래에는 혼다가 ‘스포츠 하이브리드’로 천명한 복합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i-MMD(intelligent Multi-Mode Drive)’ 시스템이 자리한다.
145마력과 17.8kg.m의 토크를 제시하는 2.0L 앳킨슨 사이클 가솔린 엔진과 184마력과 32.1kg.m의 토크를 제시하는 두 개의 전기 모터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합산 출력 215마력의 힘을 제시한다.
여기에 e-CVT와 4WD 시스템을 통해 견고하면서도 효율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효율성 부분에서도 14.5km/L의 복합 연비를 확보했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 4WD 투어링의 도심 및 고속 연비는 각각 15.3km/L와 13.6km/L다.
쾌적한 환경에서 달린 뉴 CR-V 하이브리드
뉴 CR-V 하이브리드와의 자유로 주행을 위해 여느 때와 같이 여느 때와 같이 강변북로를 통해 월드컵공원 진출입로로 이동했다. 트립 컴퓨터를 리셋과 동시에 자유로 주행을 시작했다.
강변북로를 지나며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구간에서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느낌은 상당히 부드럽다는 것이었다. 엔진의 개입이 자연스럽게 이뤄졌으며 가속시 내연기관만 있는 차량과는 달리 엔진 회전수나 사운드에 비해 차가 한걸음 더 나아가는 느낌이었다.
자유로 연비체크의 주행 시작과 함께 자유로의 도로의 차량상태를 확인했는데, 무척 쾌적하고 여유로운 환경을 확인할 수 있었고, 기분 좋게 뉴 CR-V 하이브리드의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아 자유로의 제한 속도인 90km/h까지 속도를 높였다.
만족스러운 하이브리드 시스템
주행 시작과 함께 돋보인 부분은 바로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매력에 있었다.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의 경우 엔진이 중심을 잡고, 전기 모터가 보조의 개념이라면 뉴 CR-V 하이브리드는 그 반대의 느낌이었다.
실제 가속과 동시에 전기 모터의 풍부한 힘이 뉴 CR-V 하이브리드의 체격을 이끈다. 게다가 엑셀러레이터 페달 조작에 따라 엔진이 개입이 되더라도 무척이나 매끄럽고 부드럽게 적용되어 그 가치를 더욱 높인다.
참고로 90km/h 정속 주행 시 GPS 상 오차는 약 3km/h였다.
간결하고 깔끔한 뉴 CR-V 하이브리드의 공간
주행하며 시선을 끄는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의 실내 공간은 말 그대로 간결하고 깔끔하다는 점이다. 고급스러움에 있어서는 국산 차량에 비해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건 사실이나, 쾌적한 공간의 여유 및 깔끔함을 누릴 수 있었다. 여기에 기능 등의 구성에 있어 대중들의 만족감을 높이기에 충분해 보였다.
쾌적한 드라이빙을 제시하는 하이브리드 SUV
이전부터 혼다의 차량들은 경쾌하고 매끄러운 움직임을 제시해왔다. 그러나 최근의 혼다 차량들은 한층 부드럽고,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이며 ‘그 가치’를 선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역시 이러한 매력을 자유로 주행 내내 선보였다.
실제 자유로 주행 초반에 마주하게 되는 이산포 IC 인근의 도로 이음새 및 요철을 넘을 때에도 뉴 CR-V 하이브리드는 매끄러운 반응, 그리고 능숙한 조율 능력으로 충격은 물론 소음 역시 충분히 억제하며 주행을 이어갔다.
게다가 자유로 주행 중 마주하게 되는 연속된 띠 구간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고스란히 이어갔다. 과거의 혼다 차량이라 한다면 연속된 노면 반응으로 인해 자잘한 진동을 제법 선명히 느꼈을 텐데, 뉴 CR-V 하이브리드는 이를 능숙하게 억제한 것이다.
덕분에 주행하는 내내 운전자가 느끼는 주행 스트레스는 크게 도드라지지 않았고, 나아가 가족과의 여정, 장거리 주행에서도 이러한 강점이 드러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덧붙여 자유로 주행 후반부에 마주하는 성동 IC 인근의 연속된 바운싱 구간에서도 이러한 가치는 고스란히 드러났다. 특히 노면을 따라 부드럽게 상하로 움직이며 안정적인 움직임을 제시하며 주행의 부담, 스트레스를 대폭 줄이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자유로 위를 달리는 차량들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고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는 더욱 경쾌하고 여유롭게 달릴 수 있었다.
그리고 특유의 전기의 힘, 직관적인 힘의 전달은 주행을 하면 할수록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져 ‘주행의 가치’를 높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를 마주하게 되었다.
하이브리드 SUV의 새로운 주자, 뉴 CR-V 하이브리드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치고 난 후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의 트립 컴퓨터를 확인했다.
개별 계측을 통해 총 50.9km의 거리를 35초 41초 만에 달린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구간 평균 주행 속도는 85.6km/h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 평균 18.5km/L라는 연비를 마주할 수 있었다.
이러한 수치는 절대적인 기준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수치일 뿐 아니라 뉴 CR-V 하이브리드의 공인 연비까지 고려하더라도 만족스러운 수치라 생각되었다. 그렇게 하이브리드 SUV에 새로운 주자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촬영협조: HDC 아이파크몰 용산, 혼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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