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전 결승골의 주인공 손흥민(29ㆍ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2021~22시즌 1라운드 ‘앨런 시어러의 이주의 팀’(4-3-3 포메이션)에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꼽았다.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시어러는 베스트 11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은 속도와 기술로 맨시티에 문제를 불러왔다”고 평가했다.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손흥민과 함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히샤를리송(에버턴)이 선정됐다. 미드필더로는 모하메드 사이드 벤라마(웨스트햄), 폴 포그바, 브루누 페르난데스(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비수로는 마르코스 알론소, 트레보 찰로바(이상 첼시), 이선 피넉(브렌트퍼드), 자펫 탕강가(토트넘)가 포함됐다. 골키퍼 자리는 알리송(리버풀)이 차지했다.
손흥민은 전날 맨시티와 2021~22 EPL 1라운드에서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 후반 10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슛으로 결승 골을 터트렸다. 그의 골과 함께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인 맨시티를 1-0으로 누르고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