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F9이 온라인 팬미팅을 통해 팬들의 '안방 1열'을 뜨겁게 달궜다.
SF9은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공연 송출 플랫폼 KAVECON(케이브콘)을 통해 온라인 팬미팅 '응답하라 판타지'를 진행했다.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SF9은 하숙집 세트를 배경으로 복고풍 의상을 입고 등장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셒구대 하숙집' 코너를 통해 랜선 시청자들의 폭소를 터뜨린 토크 시간을 갖는가 하면 팬미팅을 위해 준비한 릴레이게임 '아르바이트의 신, 구인하소서'를 진행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팬미팅에서는 그간 보지 못했던 SF9 멤버들의 다양한 솔로 무대가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SF9의 숨은 음색강자 다원은 아이유의 '에잇'을 선곡해 팬미팅을 촉촉한 감성으로 물들였고, 메인댄서 유태양은 윤상의 '소년'을 열창하며 강렬한 퍼포먼스 이면의 감성적인 보컬 실력을 뽐냈다.
막내라인 휘영과 찬희는 듀엣으로 뭉쳐 '어제'라는 제목의 자작곡 무대를 공개했고, 리더 영빈은 켄드릭 라마의 'Humble'에 맞춰 힙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SF9 음악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는 멤버 주호는 'Bang Bang'이라는 자작곡을 새롭게 공개하며 팬미팅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날 SF9은 음악방송에서 자주 보여주지 않았던 밝고 신나는 수록곡 무대를 선사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데뷔 싱글에 수록된 'Together'로 팬미팅의 포문을 열며 뭉클한 반가움을 더한 이들은 '나랑 놀자' '맘마미아' 'Hey Hi Bye' 등 발랄한 색깔의 트랙으로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SF9은 감각적 섹시 콘셉트의 교과서로 불리는 그룹답게 최근 활동곡인 'Tear Drop'과 인기곡 '질렀어' 퍼포먼스도 함께 선보이며 팬클럽 FANTASY(판타지)의 기대를 100% 충족시켰다.
SF9은 지난 7월 초 미니 9집 'TURN OVER(턴 오버)'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했다.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스스로 개척하는 SF9의 의지를 담아낸 이 앨범으로 전작 대비 2배 가량의 초동 판매 기록을 세우고 전세계 10개 지역 아이튠즈 K-POP 앨범 차트에서 톱3에 오르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한편 온라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SF9은 예능,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에서 활발한 개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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