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8m 캐치볼로 복귀 준비를 시작했다.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아직 복귀 시점은 알 수 없지만, 김광현이 60피트(18m) 캐치볼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도 “김광현이 기분 좋게 캐치볼 훈련을 했다. 하지만 아직 팔꿈치 통증은 남아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지난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7월 23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팔꿈치가 조금 아픈 상태였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부상 악화를 막고자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김광현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김광현은 올 시즌 3번째 IL에 올랐다. △4월 2일 허리 통증으로 10일짜리 IL에 올랐고 △6월 6일 같은 통증으로 다시 10일을 쉬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팔꿈치 통증이다.
김광현은 캐치볼 거리를 늘린 뒤, 통증이 재발하지 않으면 불펜 피칭을 한 뒤 복귀 시점을 정할 전망이다. 올 시즌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3.36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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