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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분데스리가 개막전 7년 연속 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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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분데스리가 개막전 7년 연속 골 기록

입력
2021.08.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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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뮌헨은 1-1 무승부

로베르트 레반도스프키가 14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무승부로 끝낸 뒤 씁쓸한 표정으로 박수를 치며 경기장을 나오고 있다. 묀헨글라트바흐=로이터 연합뉴스.

로베르트 레반도스프키가 14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무승부로 끝낸 뒤 씁쓸한 표정으로 박수를 치며 경기장을 나오고 있다. 묀헨글라트바흐=로이터 연합뉴스.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ㆍFC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개막전 7시즌 연속골 신기록을 썼다.

레반도프스키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1~22 분데스리가 1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0-1로 뒤진 전반 42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요주아 키미히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이 보유한 개막전 6시즌 연속골 기록을 다시 썼다. 2010~11시즌부터 분데스리가에서 뛴 레반도프스키는 2014년 도르트문트에서 뮌헨으로 이적, 2015~16시즌부터 이번까지 7시즌 연속으로 개막전에서 골을 넣었다.

레반도프스키는 또 자신이 보유한 분데스리가 최다 11경기 연속골 타이기록도 작성했다. 지난 시즌 막판 10경기 연속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개막전에서 득점하면서 ‘11경기 연속골’이 된 것이다. 그는 2년 전인 지난 2019~20시즌에도 개막전부터 11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리그 신기록을 작성했었다.

하지만, 소속팀 뮌헨은 기록 행진을 멈췄다. 전반 10분 알라산 플레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2012~13시즌부터 이어지던 ‘개막전 선제 득점’ 기록이 끝났다. 경기 역시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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