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 14명으로 구성, 관련 정책 발굴 의견 제시
경북 영주 지역 청소년 정책을 발굴하고 의견을 제시할 제1대 영주시청소년의회가 활동을 시작했다.
13일 영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을 가진 영주시청소년의회는 지난 3월 제정된 운영 조례를 근거로 영주시의 각종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활동한다.
시의회는 영주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6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을 지난 5, 6월 모집해 영주시의원 수와 같은 14명을 선발했다.
이날 발대식은 청소년의회 의원 위촉장 및 의원증 수여, 활동다짐문 낭독, 청소년의회 의장단 인사 등 순서로 진행됐다.
영주시청소년의회는 민주시민·청소년 권리교육을 통한 역량강화, 상임위원화별 토론 및 정책 발굴 및 제안, 타 시·군 청소년의회와 상호교류 등 민주시민의 자질을 키우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영주시의회는 청소년의회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단과 지원단을 구성·운여한다. 추진단은 우충무 의원을 단장으로 장영희 이재형 이서윤 의원으로 구성했으며, 지원단은 지방자치 관련 전문가와 청소년 활동 관련 전문가 9명으로 구성했다.
이영호 영주시의회 의장은 "지방자치 참여를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면서 협의와 토론을 통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며 "제안정책은 시정에 반영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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