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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36%...한 달 만에 40%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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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36%...한 달 만에 40% 밑으로

입력
2021.08.13 13:00
수정
2021.08.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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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8월 2주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대통령 직무 부정평가는 계속 50%대 초반
文 5년차 1분기 직무 긍정률 역대 가장 높아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4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 사례자들의 발표를 듣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4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 사례자들의 발표를 듣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직무 수행 긍정률)가 한 달 만에 30%대로 떨어졌다.

1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8월 2주차 정기 조사를 실시한 결과 36%가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에 비해 5%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7월 3주차 38%였다가 4주차 조사 이후 40%대 초반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주 대비 2%포인트 늘어 53%를 기록했다. 대통령 직무 부정평가는 5월 4주차부터 큰 변동 없이 5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갤럽 8월 2주차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한국갤럽 8월 2주차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긍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3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외교·국제 관계'(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순이었다. 반대로 부정 평가자들은 '부동산 정책'(22%), '코로나19 대처 미흡'(19%),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순으로 그 이유를 들었다.


역대 대통령 분기별 직무수행 평가 결과.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역대 대통령 분기별 직무수행 평가 결과.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역대 대통령의 5년차 1분기 직무 수행 긍정률을 비교했을 때 문 대통령이 가장 높은 35%로 나타났다. 이후 김대중 대통령 33%, 이명박 대통령 25%, 노무현 대통령 16%, 김영삼 대통령 14% 순이었다.


한국갤럽 8월 2주차 정당지지도 결과.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한국갤럽 8월 2주차 정당지지도 결과.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정당 지지도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28%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24%다. 전주 대비 민주당은 1%포인트, 국민의힘은 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도는 40대(45%)에서, 국민의힘은 60대 이상(42%)에서 가장 높았다. 무당층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대(36%)였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5%), 국민의힘(28%), 지지하는 정당 없음(25%) 순이었다. 정치 관심이 높은 사람들 중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34%로 동률이었다.

조사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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