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메가박스와 지난달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콘진원과 메가박스는 메가박스의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콘텐츠 유통·홍보를 지원하고, 우수 국산 콘텐츠 지적 재산권(IP)을 활용한 극장 수요 맞춤형 콘텐츠 공동 기획·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메가박스는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콘진원의 '2021 IP 라이선싱 빌드업(엔터테인먼트형)' 사업의 멘토로 참여해 중소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멘토링 및 컨설팅, 콘텐츠·시제품 제작 및 홍보도 지원한다.
참가 기업들은 메가박스 IP를 활용해 MD 상품, 숏폼 콘텐츠 등의 다양한 라이선싱 과제를 제작하게 된다. 메가박스는 이와 관련해 콜래버레이션 영상 제작과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2021 IP 라이선싱 빌드업(엔터테인먼트형)' 참가 신청은 18일까지 가능하며, 모집 관련 세부 내용 확인과 참가 신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 온라인 접수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또 콘진원과 메가박스는 이번 MOU의 시작으로 오는 13일 메가박스 하남스타필드점에 캐릭터 샵 '크림(C★Ream)'을 오픈한다.
크림 스토어는 다양한 중소 콘텐츠 기업과 작가에게 판매 공간을 제공해 국산 콘텐츠 기업의 유통 및 판매망으로 기능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성장동력인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메가박스는 지난 3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성장동력을 찾아 나서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손잡고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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