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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방학 동안 코로나19 더 많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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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방학 동안 코로나19 더 많이 걸렸다

입력
2021.08.12 13:26
수정
2021.08.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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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청소연 확진자 비율 4.4%포인트 증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7명을 기록한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를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7명을 기록한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를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어린이와 10대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중이 4.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학으로 유치원, 학교 등이 문을 열지 않자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서울시는 12일 "현재 어린이 및 10대 청소년 확진자 수는 전체 서울시 확진자(6만9,831명)의 11.1%인 7,782명"이라며 "4차 대유행이 시작됐던 지난달 12일 전후와비교했을 때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에서 14.6%로 4.4%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방학 기간 가족 모임, 휴가 등으로 외부 접촉이 빈번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중 델타 변이 등 변이바이러스에 확진된 사례는 447명(5.7%)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은철 감염병관리과장은 "최근 실내체육시설 등 어린이,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감염 시설 방역수칙 강화는 물론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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