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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집콕'이 최선...대구시 '이동 멈춤'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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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집콕'이 최선...대구시 '이동 멈춤' 당부

입력
2021.08.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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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방송과 홈피, SNS 통해 모임 외출 자제 호소

한 시민이 11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제3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한 시민이 11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제3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광복절 연휴에는 집콕(집에서 머무르기) 하세요."

대구시는 12일 광복절 연휴 기간인 14~16일 3일간 집에서 머무르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아파트 방송과 시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시민에게 모임, 외출 자제를 호소한다.

이는 지난해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후 처음으로 전국 신규 확진자가 하루 2,200명을 넘어섰고, 대구지역 주간(5~11일) 평균 확진자도 81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고속도로 통행량 등 이동이 증가하고 있어 방역이 엄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개학 전 광복절 연휴 기간이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할 수 있는 시점으로 판단하고 '이동 멈춤' 운동을 펼친다.

시는 인파가 붐비는 휴가지를 방문한 시민에게는 일상 복귀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직장과 일터에서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말고 검사부터 받기를 권고하고 있다.

정한교 대구시 안전정책관은 "광복절 연휴 기간 중 공동체 안전을 위해 여행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시고 부득이 바깥으로 나가야 할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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