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까지 접종은 20% 완료, 연말 70% 달성 전망

영주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신규 확진자가 확산하는 가운데 전체 시민의 50%가 1차 백신접종을 완료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영주시보건소에 따르면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 보건소 등에서 1차 접종까지 마친 시민은 총 5만1,420명으로 전체 인구 10만2,377명의 50.22%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시민은 2만1,373명으로 전체인구의 20.87%이다.
접종대상자의 접종률로는 85.9%에 달해 경북도내 시·군 중에는 문경시(86.8%), 예천군(86.7%), 의성군(86.5%)에 이어 4번째이다.
영주시보건소는 접종센터 현장인력으로 일일평균 의사 5명과 간호사 15명, 행정인력 80명, 경찰 및 소방서 지원인력 및 자원봉사자 40명 등 140여명을 투입해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49세 일반인 접종 사전예약이 본격화된 이달부터 홍보에 주력하면 9월까지는 전체 시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차 접종 70% 달성은 12월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는 지난달 29일 100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주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신규확진자가 하루 2,000명을 넘어서는 새로운 형국이 전개되는 만큼 방역의 고삐를 조인다는 방침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두가지가 제대로 돼야 방역과 경제·일상을 모두 지켜낼 수 있다"며 "일정에 따른 접종이 차질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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