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12일에도 2,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83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2021명)에 비해 188명 줄어든 수치지만, 자정까지 남은 시간을 감안하면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도 2,000명 안팎으로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코로나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인 2,223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신규 확진자의 60% 이상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경기에서 가장 많은 538명이 발생했고, 서울 520명, 인천 108명 등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101명, 부산 95명, 충남 80명, 경북 66명, 충북 64명, 울산 49명, 대전 47명, 강원 41명, 대구 38명, 전남 24명, 제주 23명, 광주 20명, 전북 16명, 세종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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