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서 나고 자란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소영 선수
올림픽 여자 복식 경기서 동메달 획득... '환영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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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달서구 출신 김소영 선수가 10일 달서구 환영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달서구 제공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대구 출신 김소영(29) 배드민턴 선수에 대한 환영행사가 달서구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11일 달서구에 따르면 10일 지역 출신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 선수에 대한 환영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를 비롯해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김 선수는 달서구 출신으로 본리초와 죽전중, 제일여상 등을 졸업했고, 지난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3관왕을 비롯해 2014년 아시안 게임에서는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내 간판 배드민턴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김 선수는 평소 고향 방문할 때마다 달서스포츠클럽 전문선수반 배드민턴 꿈나무들에게 일일 지도도 진행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 토박이 김소영 선수가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김 선수의 불굴의 정신력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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